content="user-scalable=no, initial-scale=1.0, maximum-scale=1.0, minimum-scale=1.0, width=device-width"> IP 토큰화? 창작자와 팬이 함께 돈 버는 방법 | 이승윤 스토리 대표(출처:삼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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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인사이트 리뷰

IP 토큰화? 창작자와 팬이 함께 돈 버는 방법 | 이승윤 스토리 대표(출처:삼프로)

by "별과 우주" 주식 공장장 2025. 10. 8.

AI가 당신의 청소 영상을 시간당 15만원에 삽니다: IP 토큰화가 바꿀 5가지 미래

우리가 유튜브에 영상을 올리고, SNS에 글을 쓸 때 그 콘텐츠의 가치는 대부분 거대 플랫폼의 몫이 됩니다. 창작자는 보상의 극히 일부만 가져가고, 팬들은 그저 소비자로 남습니다. 만약 이 구조를 뒤집어 창작자와 팬이 함께 보상받는 새로운 판이 열린다면 어떨까요? 웹소설 플랫폼 '래디쉬'를 카카오에 매각한 이승윤 대표가 새로 창업한 '스토리(Story)'는 바로 이 혁신적인 패러다임을 현실로 만들고 있습니다. 그와의 인터뷰에서 발견한, IP(지적재산권)를 둘러싼 미래의 놀라운 변화 5가지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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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당신의 평범한 일상이 AI의 '데이터 금광'이 된다

1.1. 실생활 데이터의 가치: 비트(Bit)에서 아톰(Atom)으로

지금까지의 AI는 챗GPT처럼 인터넷의 텍스트와 이미지를 학습하는 **'비트(Bit) 기반 모델'**이었습니다. 하지만 AI 혁명의 다음 전장은 로보틱스, 바이오, 신약 개발 등 물리적 세계를 다루는 **'아톰(Atom) 기반 모델'**로 넘어가고 있습니다. 여기서 거대한 병목이 발생합니다. 이승윤 대표는 **"유튜브부터 전 세계 모든 비디오 인터넷 데이터를 모아도 로봇이 컵 하나 못 잡는다"**고 지적합니다.

원자의 세계에서 움직이는 로봇을 훈련시키기 위해서는 우리가 청소하고, 요리하고, 키보드를 치는 평범한 '실생활 데이터'가 절실하게 필요합니다. 이는 완전히 새로운 시장을 의미합니다. 실제로 로봇 개발 회사들은 제대로 촬영된 1인칭 시점의 일상 활동 영상에 대해 시간당 100150달러(약 1218만원)를 지불할 의사가 있습니다. 당신의 평범한 일상이 AI에게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데이터 금광'이 되는 시대가 열린 것입니다.

1.2. '포세이돈' 앱: 데이터 수집의 혁신

스토리 블록체인 위에서 개발된 '포세이돈(Poseidon)' 앱은 이 비전을 현실로 보여줍니다. 사용자는 스마트폰으로 한국어, 힌디어 등 특정 문장을 읽어 녹음하거나, 고프로를 머리에 달고 일상 활동을 촬영하는 것만으로 보상(포인트, 토큰)을 얻습니다. 콘텐츠를 '창작'하며 돈을 버는 'Create-to-Earn' 모델입니다.

과거 스케일 AI 같은 회사는 인도, 인도네시아에 회사를 세워 수만 명을 직접 고용해 데이터를 수집했습니다. 하지만 포세이돈은 블록체인을 통해 전 세계 수많은 사람들에게서 훨씬 효율적으로 데이터를 크라우드소싱(Crowdsourcing)합니다. 그 결과는 놀라웠습니다. 마케팅 없이도 단 일주일 만에 7만 6천 명의 사용자로부터 200만 개의 오디오 샘플을 수집했습니다. 심지어 한 투자사 회장도 "재미로" 참여할 정도입니다. 이는 국경 없는 보상 시스템이 데이터 수집의 패러다임을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를 명확히 보여줍니다.

2. 모든 IP가 '레고 블록'처럼 자유롭게 조립된다

2.1. 현재 IP 활용의 문제점: 통제 불능의 2차 창작

최근 AI가 만든 임재범의 목소리로 뉴진스의 노래를 커버한 영상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처럼 AI 기술은 2차 창작의 폭발을 일으키고 있지만, 대부분은 원작자의 허락 없는 불법의 영역에 머무릅니다. 이승윤 대표는 "임재범 씨 전화번호를 알아야 가서 허락을 받을 것 아닌가?"라며 현실적인 어려움을 꼬집습니다. 연락처를 안다 해도 변호사를 통해 수십 일이 걸리는 복잡한 계약을 거쳐야 합니다. 결국 창의적인 아이디어는 대부분 사장되거나 무단 사용으로 이어집니다. 스토리는 이 피할 수 없는 흐름을 막는 대신, "양지로 끌어내 쉽게 할 수 있게 조건을 걸자"는 대담한 해법을 제시합니다.

2.2. '프로그래머블 IP'라는 해결책

스토리는 모든 IP를 '토큰화'하여 '프로그래머블(Programmable)'하게 만드는, 이른바 **'IP의 레고화'**라는 해결책을 제시합니다.

이는 각 IP 토큰에 라이선스 조건이 QR코드처럼 내장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한 캐릭터 IP 토큰에는 "이 캐릭터로 게임을 만들면 발생하는 수익의 70%는 원작자에게, 30%는 개발자에게 자동으로 분배된다"는 규칙이 프로그래밍됩니다. 이 조건은 스테이블 코인으로 라이선스 비용을 선지급하게 하거나, 수익 발생 후 자동으로 분배하는 등 유연하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덕분에 누구나 복잡한 협상 없이 IP를 레고 블록처럼 가져와 합법적으로 새로운 창작물을 만들고, 수익은 투명하게 자동 분배됩니다. 전 세계 IP가 자유롭게 조립되는 'IP 레고랜드'가 열리는 것입니다.

3. 창작자가 '을'이 아닌 '주주'가 된다

3.1. '오징어 게임'의 딜레마

'오징어 게임'은 전 세계적인 성공을 거두었지만, 제작사는 IP를 넷플릭스에 넘겼기 때문에 게임, MD(상품) 등 후속 사업에서 발생하는 막대한 수익을 누리지 못했습니다. 이는 오늘날 많은 콘텐츠 제작자들이 겪는 딜레마입니다. 제작비를 지원받는 대신, IP 소유권을 포기해야 하는 '을'의 위치에 놓이기 쉽습니다.

3.2. IP 토큰화를 통한 자금 조달과 팬 주주 시대

IP 토큰화는 창작자에게 새로운 길을 열어줍니다. 차기작의 IP를 토큰으로 만들어 팬이나 투자자에게 직접 판매하여 제작비를 마련할 수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돈을 받는 것을 넘어섭니다. IP 토큰을 구매한 팬들은 해당 작품이 성공할 경우 미래 수익(업사이드)을 함께 공유하는 **'주주'**가 됩니다.

예를 들어, 창작자는 "10억 원 이상 투자한 사람에게는 2차 창작 권리를, 1천만 원 이상 투자한 사람에게는 시사회 티켓을 제공한다"는 식으로 구체적인 권리를 부여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창작자는 IP 소유권을 지키며 작품에 전념할 수 있고, 팬들은 단순 소비자를 넘어 작품의 성공에 기여하는 투자자이자 파트너가 되는 새로운 관계가 형성됩니다.

4. 천조 기업 창업가들의 공통점: '30대'라는 에너지의 마지노선

4.1. 이승윤 대표의 개인적인 선택

이승윤 대표는 '래디쉬' 매각 후 편안한 투자자나 대기업 임원의 길을 걸을 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만 30세에 모든 것을 걸고 더 큰 규모의 창업에 다시 도전했습니다. 한 선배 창업가의 조언 때문이었습니다.

"창업가의 에너지는 한정되어 있어서 30대 중반이 마지노선일 수 있다. 에너지가 다르다."

투자나 다른 길은 나중에도 할 수 있지만, 세상을 바꿀 만한 거대한 사업에 도전할 수 있는 에너지의 창은 한정되어 있다는 깨달음이 그를 움직였습니다.

4.2. 거인들의 시작

실제로 이 대표의 말처럼 테슬라, 메타, 구글, 엔비디아 등 기업가치 1천조 원을 넘는 거대 기업들의 창업자들은 모두 30세 혹은 그 이전에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이 개인적인 철학은 그가 도전하는 비전의 거대한 스케일을 역설적으로 보여줍니다. 크리에이티브 경제의 기반을 새로 구축하는 것은 점진적인 개선이 아닌 기념비적인 사업이며, 이 대표의 관점에서는 창업가 전성기의 폭발적인 에너지를 요구하는 일인 것입니다.

5. 단순한 아이디어가 아니다: 실리콘밸리의 거물들이 베팅하고 있다

5.1. 투자 유치 규모와 투자사

스토리의 비전은 단순한 아이디어가 아닙니다. 세계 최대 벤처캐피털(VC) 중 하나인 '안드레센 호로위츠(a16z)'가 3회 연속 리드 투자를 진행했다는 사실이 이를 증명합니다. 이는 단순한 투자가 아닙니다. a16z가 코인베이스 이후 세 번 연속 리드 투자를 한 첫 번째 회사가 바로 스토리입니다.

스토리 본사가 직접 유치한 투자금만 **1억 4천만 달러(약 2,000억 원)**에 달하며, 스토리 생태계에 투자하기 위해 한 나스닥 상장사가 추가로 3억 달러를 조달하는 등 프로젝트의 규모와 신뢰도는 이미 시장에서 검증받고 있습니다.

5.2. 현실이 되는 생태계

스토리라는 블록체인 인프라 위에서는 이미 비전이 구체적인 서비스로 실현되고 있습니다. 음원 저작권을 토큰화하는 '아리아(Aria)', 실생활 데이터를 수집하는 '포세이돈' 등 100개 이상의 다양한 앱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특히 '스펠스(Spells)'라는 앱은 2장에서 언급한 'IP 레고랜드'의 비전이 어떻게 현실화되는지를 보여주는 완벽한 사례입니다. 사용자들은 '헬로키티' 같은 기존 IP를 합법적으로 가져와 손쉽게 고품질 게임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처럼 스토리의 비전은 단순한 인프라를 넘어, 실제 사용자들이 가치를 창출하는 활발한 생태계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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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미래를 향한 질문

일상의 데이터가 AI의 핵심 자산이 되고, 모든 IP가 레고처럼 자유롭게 결합되며, 창작자가 팬과 함께 작품의 주인이 되는 세상. IP를 둘러싼 창작, 유통, 보상의 패러다임이 근본적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창작자와 소비자, 투자자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하나의 역동적인 역할로 통합되고 있습니다. 남은 질문은 단 하나입니다. 모든 아이디어가 자신만의 경제를 갖게 될 때, 당신은 무엇을 가장 먼저 창조하시겠습니까?